국민안전처가 밤사이 부산 지역 일부 주민에게 같은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를 백 통 이상 전송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안전처는 어젯밤(2일) 11시 10분쯤 부산지역의 호우 경보 발령을 알리는 긴급 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주민 약 2만여 명에게 같은 내용의 문자가 많게는 104번이나 전송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부산지역 엘지유플러스 2G 가입자에게 10분 동안 5초 단위로 문자 재발송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안전처 프로그램 오류로 SK텔레콤 2G 가입자 5만여 명에게는 문자도 아예 전송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안전처는 프로그램에서 발견된 오류를 주말 내로 고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[choimk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30920597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